좋은 의자는 앉아 있는 시간보다 바라보는 시간이 훨씬 깁니다. 고요한 오후마다 책상 앞을 지키고, 화장대 앞에서 기다리며, 문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래 간직할 만한 의자를 고르는 일은 결국 다섯 가지로 귀결됩니다.
1. 무늬보다 비례가 먼저
편안함은 대부분 기하학의 문제입니다. 책상과 화장대, 다이닝 테이블은 대개 높이가 72에서 76센티미터 사이이며, 좌면 높이가 45에서 48센티미터 정도인 의자를 두면 약 25에서 30센티미터의 간격이 남습니다. 편안하게 앉고, 다리를 꼬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기에 충분한 여유입니다. 의자 주변의 공간도 함께 재어 두십시오. 그래야 의자를 뒤로 뺄 때 벽에 부딪히지 않습니다.
2. 뒤에서 본 모습
책상이나 테이블 앞에 놓인 의자는 대부분 뒷모습으로 보입니다. 스테이트먼트 체어는 정면만큼이나 뒷모습으로 이름값을 합니다. 형태를 살린 등받이, 세심하게 다듬은 이음매, 곡선을 따라 끊김 없이 이어지는 선. Strata의 등받이가 평평한 패널이 아니라 스틸과 가죽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초승달인 것도 그 때문입니다.
3. 쓸수록 좋아지는 소재
매일 쓰는 의자라면 쓸수록 나아지는 소재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풀그레인 아닐린 가죽은 손길과 함께 파티나를 얻고, 폴리시드 스틸은 수십 년이 지나도 그 선을 지키며, 원목은 세월과 함께 은은하게 무르익습니다. 쇼룸에서는 완벽해 보이지만 한 해도 채 지나지 않아 낡아 보이는 마감은 경계하십시오.
4. 곁에 두고 지낼 수 있는 편안함
1분 이상 앉아 보십시오. 등받이는 몸을 앞으로 밀어내지 않으면서 허리의 오목한 곳에 닿아야 하고, 좌면 앞쪽 가장자리는 무릎 뒤를 누르지 않을 만큼 부드러워야 합니다. 완만한 돔형의 업홀스터리 좌면은 딱딱하고 평평한 좌면보다, 긴 편지를 쓰는 동안에도 긴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몸을 한결 편안하게 해 줍니다.
5. 한 점, 한 쌍, 혹은 테이블 전체
스테이트먼트 체어는 책상 앞에 홀로 두어도, 테이블 양 끝에 한 쌍으로 두어도, 테이블을 둘러싼 한 세트로 두어도 제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세트 역시 한 점의 의자만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차분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한 가지 가죽으로 통일하고, 테이블 주위에 잔잔한 리듬을 원하신다면 두 가지 가죽을 조합해 보십시오.
Strata N1 체어
Strata는 높이 78센티미터, 좌면 높이 46센티미터이며, 크기는 52×54센티미터입니다. 경면 연마 스틸 프레임이 슬림한 스피닝 트레이와 부드럽게 솟은 돔형 가죽 시트, 초승달 등받이를 받치며, 가죽은 일곱 가지 풀그레인 아닐린 가죽 가운데 고르실 수 있습니다. 책상과 화장대 앞은 물론 다이닝 테이블 둘레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퍼스트 에디션은 한 점에서 여덟 점으로 이루어진 세트로, 열두 가정을 위해 제작됩니다.